박지성, 어제 또 멋진 모습을 보였다.
축구팬이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예상이었지만 거의 정확하게 박지성의 교체 출장과 그 시간대에 대해서 스스로 한 예측이 맞음에 놀랐다.
비록 그것이 1순위 긱스, 2순위 로날도(2점 이상으로 이기고 있을 때), 3순위 테베즈 였었는데..
테베즈와 교체 될 줄은 몰랐고 이것은 국내 팬들이나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꽤 논란이 되었었나 보다.
하지만 박은 잘 뛰어 줬고 출장 10분여 지났을 때 우수한 두뇌 플레이와 침착한 패스로 오른쪽 엔드라인에서 멋지게 수비를 제치고 루니에게 패스 - 골로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루니와 잠시 기쁨을 나눴지만 그는 이내 승리해야 함을 알고 있었고 루니도 격하게 기쁘다가 그 모습을 보고 간소한 세리머니로 화답하지 않았나 싶다.
이후 정말 센스 있는 루니의 페널티 박스 바깥쪽 왼편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패스한 것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긱스가 대응하지 못했던 것이 매우 아쉬운 한판이었다.
한편 이 경기로, 스카이 스포츠로 부터 평점 8, 팬 평점 8.5를 받았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로 부터도 6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편으로 나흘 후 있을 로마와의 CL 2차전 홈 경기에서 나니의 상태에 따라 선발 출장하거나 교체로라도 반드시 출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맨유의 걱정이라면 첼시에게 승점을 따라 잡힌 것 보다도 비디치에 이어 퍼디도 어제 쩔뚝거리며 교체되었는데 비디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온 오셔의 삽질과 브라운의 삽질에 피케의 삽질까지 감독과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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