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박지성의 CL 로마 원정 1차전 선발을 조심스레 예상했었는데 호곡 맞았다.

역시 조금 쯤 축구를 보는 눈이 달라진 것 같긴하다.

물론 긱스가 나왔어도 이상이 없었지만 사흘전 빗속에서 많은 체력 소모를 하고 제대로 휴식도 갖지 않고 로마로 날아 갔을 테니 말이다.

잘 안보였다고 지껄이는 무뇌아들이 있지만 박지성은 화려한 공격타입이 아니고 우수한 운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부터 공격까지 제 몫을 다했다.

그리고 UEFA CL 측으로 부터 공식적으로 도움으로 기록된 바로 2번째 루니의 골 어시스트도 그 끈기와 열정이 만들어 낸 산물이다.

지성에게 골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그날 그 한방으로 나는 충분했고, 채팅룸에서 내게 동의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엔 보로 원정이다.

여전히 나니가 낫지 않아서 출장이 어렵다고 SAF가 밝혔다.

그리고 긱스는 회복을 충분히 했겠지만 CL2차전에 내보내는 것이 그 경험상 더 우수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더욱이 지성은 남은 6게임 중 50%인 3게임에 출장해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하여 지성의 출전이 유력시 된다.

긱스를 선발로 쓴다고 해도 풀타임 뛰게 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그러면 어떻게든 현재로 제3옵션인 지성은 나오게 마련이다.

오늘 저녁은 9시 20분 부터 하던데 밤잠 설칠 필요가 없어 다행이다.
2008/04/06 17:17 2008/04/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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